[뉴스초점] 신규확진 490명…봄나들이 증가속 확산세 차단 비상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잠복해 있던 코로나19 감염 불씨가 되살아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했지만 나들이객들이 증가하면서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0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증가세가 지속되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 올 텐데, 현재 확산세 어떻게 보십니까?
신규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정부가 일단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나들이객이 더욱 늘어날 텐데 현행 단계로 차단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요?
이번 거리두기 조정 조치에는 일부 방역 완화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와 상견례를 하는 경우 등이 5인 모임금지 예외사항에 추가됐고 비수도권의 유흥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됐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경남 진주에서는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증상이 있는데도 수차례 사우나를 찾은 점도 문제지만, 이렇게 급속하게 확산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할까요?
사우나 시설이 보통 비슷한 환경일 텐데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고,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한데 새로운 방역조치들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선 가벼운 경증 이상반응에 대해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게 중요할 텐데요. 백신 접종 후에는 당장 발열 등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타이레놀 등 해열제를 구비해 놓는 게 좋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전후로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면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 단위 물량 또는 전체 물량에 대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유럽 국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접종자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자 예방적 차원에서 이러한 조처를 한 것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사용과 혈전 위험, 밝혀진 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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